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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의 방북, 무엇이 문제인가?



등록일   |   2015. 11. 19

지난 5월 반 총장이 제의했던 개성공단 방문을 북측은 특단의 이유 없이 하루 전에 전격 방북 철회의 통지를 보내온바 있었지만 당시의 정황을 보건대 과거 친북성향이었던 반 총장이 서울 체재중 각종 연설을 통해 북핵문제와 인권문제에 관련해 미국과 동조하는듯한 발언을 한 것에 불만을 품고 그러한 모욕적 방북철회 통지를 했다고 봐야한다.


그러한 북한이 불과 6개월만에 반 총장의 평양 방문을 수락한 것은 어린아이들과 같은 유치한 전략이겠지만 한번 매운 맛을 보였으니 이번만은 제대로된 친북활동을 하라는 암묵적 멧시지로 봐도 될 것이다.

북한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반 총장의 평양방문 수락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유리한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첫째, 반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유엔사무총장으로 발탁된 인물이었고, 그는 총장 취임후 매년 북한정권수립 기념일에 축사를 보낸바 있었는데 특히 2009년 이명박 정권시절에 보낸 축전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에 즈음하여 각하(김정일)와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저의 열렬한 축하를 드리게 됨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하(김정일)께는 저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라는 축전을 보내왔다고 평양방송이 전한바 있으니 김정은이 그러한 사실을 모를리 없다.

아무리 중립적인 위치의 유엔사무총장이기로서니 주적의 국가창립을 열렬하게 축하함도 부족해서 천하가 공인하는 인간 악마 김정일에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니 도무지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


둘째, 반 총장은 기회 있을때마다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을 한국정부를 비롯한 여러나라에 요구해 왔으며 김가 왕조의 젖줄인 개성공단의 존치를 역설해온 인물이다.


셋째, 반총장은 국민 여론에서 이미 차기 대권 잠용 1순위에 올라있는 인물이다.

북측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불감청고소원의 희소식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셋째,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중에 반 총장과 7차례에 걸쳐서 회동한바 있다.

이미 다 아는바와 같이 박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방북중에 김정일과 만나서 6.15공동선언(연방제통일론)을 실천에 옮기자고 약속한바 있고 그 이후 대통령에 출마할 무렵에는 6.15 선언과 10.4 선언을 존중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역설한바 있다.

그러한 두 사람의 일곱차례에 걸친 회동에서 무슨 말이 오고 갔을지는 그 짐작이 어렵지않을 것이다.


넷째, 이미 친박 일각에서는 반 총장을 영입하여 차기 대선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음으로 그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전형적인 보수 우익인 새누리당과 친북성향의 새민연도 함께 아우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클 것이다.

아울러 연방제통일을 최대의 과제로 믿고있는 북한에게는 이 이상의 호재는 없을 것이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번 개성공단 방문 철회라는 수모를 당하고서도 끈질기게 평양 방문을 제의하여 수락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이번에야말로 입 조심 행동 조심으로 김정은의 심기를 거스르지않고 무사히 김정은과의 접견을 성사키려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방북 전략은 무엇일까?


'미꾸라지'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북핵을 포기시키는데 영향력을 미칠 수 없으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 그 것은 더욱 더 천부당 만부당이다.

북한국가 수립일을 축하하며 생지옥에서 신음하는 북한인민에게 까지 축한다는 그의 성품으로 미루어보아 그리고 악마 김정일을 우상시(偶像視)하는 그의 인품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북한의 개방화? 그는 김정은이 싫어하는 말은 그 무슨 말도 못할 것이다.

오죽하면 '미꾸라지'라는 별명이 붙었겠는가?


결국 그가 가장 경의를 표하는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을 만나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대권에의 야망을 달성하려 할 것이다. 

마치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나서 남북한 평화와 화해 무드를 조성한 댓가로 평화노벨상을 받아냈듯 꽁꽁 얼어붙은 남북간에 화해무드의 조성과 더불어 큰놈 한껀(예컨대 연방제통일의 약속)올리므로서 대통령과 친박들의 옹위를 받아 차기 대권가도에서 타의 추종을 멀찌감치 따 돌리려는 원대한 포부가 그 것일 것이다.


지난 5월 박 대통령이 3박4일의 짧은 방미기간 중 반 총장과 무려 일곱번씩이나 만났다는 것은 매 회동때 마다 의제에 결말을 보지 못하고 여운을 남겼다는 증거로서 매우 예민하고도 심각한 안건인 남북통일(연방제통일)과 남북정상회담, 남북경제교류, 대북경제지원 등등으로 박 대통령의 대북화해정책이 주류가 됐을 개연성이 높다.

결국 두 사람간의 그간의 언행과 행적으로 미루어 보아 반 총장의 방북에서의 역활을 차기 대선 출마에 연계 시키는 의제로 상상은 여렵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반기문 총장은 차기 대선에서 제외시켜야한다.

우리 헌법상 국가로 인정치않는 북한의 창립일을 열렬히 축하해주고 그 수괴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는 인물을 어찌 이나라의 국가원수로 만든다는 말인가?

그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드느니 차라리 국민정서에 구토증을 일으키는 박XX이나 문XX이 차라리 낳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적어도 반기문 만큼의 흑막에 가려져있어 어이없게도 막강한 국민지지율을 자랑(?)하는 인물은 못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폭 넓은 안목을 기대한다.


PS ;

반 총장의 방북설이 나돈 이래 수 많은 언론과 지식인들이 제 나름대로의 식견 자랑을 늘어놓고 있으나 그 어느 언론이나 지식인의 입에서도 반 총장의 對北어천가를 자적하는 이 없어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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