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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은 어떻게 성공한 혁명이 되었나?



등록일   |   2016. 05. 17
‘5,16’ 은 어떻게 성공한 혁명이 되었나?
김피터박사
 
‘5,16 ’ 55주년이 되었다. 5,16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시각에따라 양분되어 있는것 같다. 그러나 5,16이 군사 쿠데타로 시작했지만 한국의 5천년 빈궁의 역사에서 그 방향을 바꾸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혁명’이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많은 국내외의 평가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런데 육군소장 박정희의 지휘와 해병대 김동하소장, 김윤근 준장 등의 협력에 의하여 일어난 그 군사 쿠데타는 처음에는 성공될 확율이 거의 없어 보였다.

5월 16일 새벽에 서울 시내에 입성한 ‘거사’군은 불과 2천여 명에 불과했다. 60만 대군 앞에서 그 소수의 병력으로 대한민국을 접수하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박정희도 거사 실패를 걱정하며, 만일의 경우에는 자결하겠다고 옆에 있던 부하에게 말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렇지만 그 불가능하게 보였던 거사가 성공되었다. 거기에는 7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첫번째는 그당시 무능과 혼란을 보엿던 정부 관계 당국이나 특히 군 지휘부가 쿠데타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여러번 입수했으면서도, 그것을 무시하거나 안일하게 대한것이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당시 1개밖에 없던 한강교 지역만이라도 철통같이 방어망을 펴고, 해병대의 진입을 저지하기만 했었어도 그 군사 쿠데타는 실패되고 말았을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은 해병대의 출동이었다. 그날 육군의 거사 참여 예정 부대들은 육참총장의 명령으로 대부분 출동이 저지되었다. 하지만 육참총장의 지휘권밖에 있던, 김포반도의 1천여명의 해병들은 김윤근 여단장의 지휘로 서울을 향해 진격해 나왔다. 육참총장의 특명에 의해, 바리케이드를 치고 미리 배치되어있던 육군 헌병들과 쌍방간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으나 해병들은 항강교를 돌파하고 서울시내로 입성하였다. 그리고 중요 요소들을 점령함으로 일단 거사를 성공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흔히 당일 아침 서울 시청에 도열해있던 공수부대원들을 보고 공수부대가 제일 먼저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은 총장의 명에 의해 처음에는 출동이 저지되는 등 혼란을 겪였었다. 그후 해병대가 총격전을 벌이며 한강을 돌파한후, 그들은 그 뒤를 이어 한강 다리를 넘었다. 해병대원 중, 그 새벽 총격전으로 중대장 1명을 포함하여 여러명이 부상을 당했던 사실은 언론 보도는 물론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세번째는, 장도영 총장의 우유부단한 태도가 쿠데타를 성공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당시 주한 미 대리 대사 그린과 매구르더 유엔군 사령관 은 주한 미군 및 일부 한국군을 동원하여 쿠데타군을 격멸시킬 계획울 세우고, 장도영 총장을 불러 의론하였다. 

이때 장총장은 어떤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 좌왕하며 시간만 끌다가 나중에는 혁명군 수반 직을 맡음으로 거사룰 성공시키게 했다. 그때 만일 해병대가 한강에서 저지당했다면, 그날 새벽 육본에 나와 있던 6군단 포병들은 즉시 귀대했을것이고, 혁명은 수포로 돌아갔을 것이다.
 
네째는 당시 총리 장면의 무능과 비겁이었다. 그날 새벽 군사 쿠데타 소식을 듣고 내각수반인 장면이 실행한것은 오직 한가지, 비겁하게 한 수녀원으로 도망친것이었다. 만일 그때 (내각제에서) 국군 통수권자였던 장면이 미대사관이나 주한 미군 사령부로 피신하여, 장도영 총장 및 군 지휘부에게 쿠데타 저지 명령을 내렸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다섯째는 당시 대통령 윤보선의 모호한 태도가 5 16 거사를 성공시키는데 일조를 하였다. 군인들이 궐기했다는 보고를 받은 그는 “올것이 왔다”라는 말을 했다. 그린 미 대사와 매그루더 사령관이 찾아와, ‘반란군’을 물리칠 계획에 서명해 달라고 했을때 윤보선은 이를 거부하였다.

여섯째는 국민들의 호응과 성원이었다. 새벽에 한강을 돌파한 해병대원들을 실은 트럭이 서울 시내로 들어왔을때는 마침 출근 시간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보내는 것을, (그때 혁명군 소대장이었던) 나 자신이, 트럭 운전석 옆에 앉아 생생하게 그때 직접 목격할수 있었다. 시청 앞에 도열해 있을 때는, 많은 시민들이 김밥이나 과일 등을 가지고 와, 밤새껏 잠한잠 못자고, 아침도 굶은 우리 해병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기도 했다.

5월 16일 당일, 미 방첩대가 조사한바에 의하면 그날 한국민들의 약 60% (나중에는 70%)가 ‘군사혁명’에 찬성하였다. 이런 국민들의 호응과 성원이 있었기에 5 16은 ‘혁명’으로 성공될수 있었다.
 
끝으로 ‘리더’였던 박정희의 ‘사심없음’, 투철한 애국심, 5쳔년의 가난을 더이상 대물림하지 않고 잘사는 나라, 부강한 나라로 ‘중흥’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 개인의 욕심없고, 부정부패하지 않은 점 등이 결국 5,16을 성공한 혁명으로 만드는 요인들이 되었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에 대한 공과는 역사의 판단 몫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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