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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댓글 사건을 탓하기 전에 반성이 우선이다



등록일   |   2013. 12. 15

choi2.JPG 국정원 직원을 비롯한 국군사이버사령부 직원 등이 12/19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댓글을 올림으로서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대선에서 차점으로 패배한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펴고 있으나,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들 댓글들이 선거 판세를 바꾸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민주당은 이들 공직자들의 댓글 사건을 탓할 자격마져 없는 정당이다.

더구나 문제의 댓글 사건이 박근혜 후보측에서 획책한 부정선거 사건이 아닌 것만은 그들도 인정하는 터이므로 더더욱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부정선거 운운할 명분마져 없다.

 

나는 이들 댓글 사건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설사 국정원이나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민주당만은 저들의 부정선거 개입을 탓하기 전에 저들이 왜 신분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러한 댓글을 올렸는지 그 원인부터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 직원들이나 국군사이버사량부 대원들이라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만치 반공정신이 투철하고 애국심이 강한 공직자들이다.

특히 일반 국민들은 현재의 남북한 대치상황을 기껏해야 준전시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정보요원들이나 국군사이버대원들은 거의 전시에 준하는 업무에 종사하면서 반국가적인 행동을 일삼는 자들에 대해서는 주적이나 다름없이 적개심을 품고 있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아무리 국정원법을 골백번 개정하더라도 저들의 투철한 반공정신과 애국심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저들이 왜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될 게 뻔한 선거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한 댓글을 올렸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민주당이 12/19 대선에서 공천으로 내세운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국정원의 정보요원들이나 국군사이버대원들의 눈에는 이념적으로 위험천만한 후보로 비쳤을 것은 당연하다.

문재인 후보는 종북좌익의 대부라고 칭해도 하등 무리가 아닌 실패한 대통령 노무현의 분신임을 자칭하는 철저한 노무현맨 으로서 선거공약에서 당당하게 6.15/10.4선언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김대중/김정일의 6.15선언의 골자는 연방제통일 (실은 적화통일로 가는 교두보)이며, 노무현/김정일의 10.4선언은 연방제통일로 가기 위한 예비수단으로서 막대한 대북 경제지원과 NLL을 무력화시켜 공동어로구역으로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후보는 또, 북괴집단의 60년래의 소망인 미/북 정전협정을 미/북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미/북 평화협정이란 문자 그대로 미/북 간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조약으로서 남북 간에 분쟁이나 전쟁에 돌입하더라도 미국은 북한과의 교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한미 간의 방위조약을 유명무실화시키는 조약에 다름아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북괴의 남침 문호를 열어주고 미군의 참전을 막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왕자 씨 살해사건으로 중단됐던 금강산/개성관광을 즉각적으로 재개하겠다고 했고, 대북 퍼주기와 유사시 우리 근로자들을 인질로 잡을 수 있는 제2의 개성공단마져 조성 확대하여 남북경협을 대폭 확장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결국, 이와같은 그의 대북관과 통일관을 종합해 본다면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다가 중단된 대북정책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는 후보로 봐야 하고 이를 뒤집어서 본다면 그의 대북문제와 통일문제의 완성 내지는 성공은 곧 자유대한민국의 최후와 맞물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MB정부가 제대로 된 정부라면 그가 대선후보에 관계없이 법정에 세워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중도주의를 표방한 MB정부는 국보법에 자물쇠를 채우고 국보법을 사문화 시키고 있어 저들 애국자들을 격분시키고 있었을 것이다.

 

음지에서 총칼 없는 남북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정보요원들이나 국군사이버 대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와같은 문재인 후보의 망국적인 공약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그와 같은 댓글을 올렸을 것 이라는 것은 별로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따라서 그들의 철저한 반공의식과 애국심에 비한다면 저와 같은 소극적인 댓글 수준 정도는 오히려 그들 나름대로의 자중하려는 의지의 결과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정당이 지향하는 목표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집권하여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념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그리고 민주당이 장차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집권하기를 원한다면 이번의 댓글 사건에 대한 책임추궁에만 혼을 빼앗길 게 아니라 오히려 이번 댓글 사건의 원인을 냉철하게 규명하고 대오각성해야

한다

그리하여'종북좌익성 정당' 이라는 불명예스럽고 부끄러운 꼬리표를 과감하게 떼어버리고 당당하게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정당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환골탈태 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민주당이 살 수 있고 집권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주적의 수괴이자 살아있는 악마 김정은을 향하여 "늠름한 인물인 그를 도와야 한다"라며 적장을 한껏 추켜세우는 종북좌익성 인물 등등을 당내에서 축출하지 못하는 한 제2 제3의 댓글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이 집권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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